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26일 최한영 현대차상용사업본부 사장과 이현순 연구개발총괄본부 사장, 정성은 기아차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양웅철 연구개발본부 전자개발센터 부사장과 신종운 기아차품질총괄본부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됐다.
△최한영 현대차 부회장
신임 최 부회장은 1952년생으로 한양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2년 11월 그룹에 입사했다. 최 부회장은 홍보실장(상무)과 수출마케팅실장(전무)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2년 8월 홍보 업무가 강화되면서 부사장 자격으로 홍보실장을 다시 맡았다. 이후 마케팅총괄본부장(사장)을 거쳐 현재까지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사장을 지냈다.
△이현순 현대차 부회장
신임 이 부회장은 1950년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84년 4월 그룹에 입사해 승용제품개발 1연구소장(상무)과 남양제품개발센터장(전무)을 역임했다. 이후 이 부회장은 파워트레인연구소장(부사장), 하이브리드개발담당(부사장)을 거쳐 지난 2005년 6월부터 연구개발총괄본부장(사장)을 역임해왔다.
△정성은 기아차 부회장
신임 정 부회장은 1948년생으로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4년 11월 그룹에 입사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 차체기술실장(이사대우)과 해외생기실장(이사), 동풍열달기아 생산담당중역(상무)을 거쳐 기아생기센터장(전무)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06년 3월부터 현재까지 생산개발총괄본부장(사장)을 지냈다.
△양웅철 현대차 사장
신임 양 사장은 1954년생으로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텍사스대와 UC데이비스대에서 기계설계로 각각 석박사를 마쳤다. 그는 포드자동차 연구소에서 스텝으로 근무하며 선진 기술을 접했고, 지난 2004년 10월 그룹에 입사해 전자개발센터장을 역임했다.
△신종운 기아차 사장
신임 신 사장은 1952년생으로 한국항공대 항공기계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8년 1월 그룹에 입사했다. 그는 현대차 에쿠스부(이사대우)를 거쳐 기아차 품질담당(이사)과 품질사업부장(전무)을 지낸 후, 지난 2005년 5월부터 현재까지 품질총괄본부장(부사장)을 맡아왔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