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글로벌리포트]독일-유통업계 자체브랜드로 `승부수`](https://img.etnews.com/photonews/0812/081231021547_387958745_b.jpg)
#소비심리 위축됐지만 구매력증가 기대
금융위기에 이은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A C 닐슨에 따르면 독일 가정 5가구 가운데 1가구는 금융위기 이후 유기농 제품 구입을 줄이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소비자의 구매력이 증가하는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활동인구 역시 큰 타격을 받지 않으면 소비가 경기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고개를 들고 있다.
#유통업체 자체브랜드(PB) 영향력 확대
불황기 가격위주 소비확대에 따라 할인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할인 유통업체들은 자체브랜드를 기반으로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자체브랜드는 단가가 낮고 납품 품질 조건이 까다로워 한국 업체의 시장 진출이 쉽지 않지만 의류·잡화·유행상품은 유통업체별로 각 시기와 유행에 편승하는 기획 상품 판매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기업도 시장 진출 노력을 기울여 볼 만하다.
조세정 프랑크푸르트 코리아비지니스센터(KBC) 과장 sejung@kotr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