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제, 인도 공공시장 확대 나서

프로제(대표 현명호)는 인도 경찰청과 자사 지문인식 스캐너 ‘핑키햄스터’ 공급계약을 체결, 인도 공공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 경찰청에 공급되는 ‘핑키햄스터’는 프로제의 기술력이 집약된 광학식 지문인식 센서가 적용된 지문인식 스캐너로, 인도 경찰관들이 사용하는 개인용 컴퓨터 보안에 적용하게 된다.

우선 1차 계약물량은 5,000대, 20만불 규모이며, 추가적인 공급계약 가능성이 높아 추후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계약은 미국 등 해외 업체들과의 경쟁 속에서 일궈낸 것으로 프로제의 지문인식 스캐너의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데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공급하기로 한 ‘핑키햄스터’는 2000년 출시 이후 세계 약 70여개국에 수출된 프로제의 대표적인 제품이기도 하다.

프로제의 현명호 대표는 “이번 인도 경찰청 프로젝트는 PC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진행되는 것으로 다수의 업체가 PC를 공급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PC 공급업체가 프로제의 ‘핑키햄스터’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인도 내에서 프로제의 지명도가 한층 올라설 수 있게 됐으며, 향후 경찰청 이외의 정부 공공기관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제는 지난해에도 인도 주정부에 PC보안 및 개인인증용 햄스터(지문인식스캐너) 4000대 이상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으며 대형금융권에 임직원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용 출입통제기 200여대를 공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도 공공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