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신종 악성코드 전년보다 2.8배 급증"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신종 악성코드·스파이웨어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약 2.8배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러스·웜·트로이목마 등 악성코드는 1만 5477개가 새로 발견됐으며, 스파이웨어는 5933개가 발견돼 모두 전년 대비 약 2.8배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런 급증세의 주요 원인은 국지적인 공격과 타깃 공격으로 인해 변종이 많이 만들어지고, 악성코드 자동 제작 툴이 인터넷 상에 공개되어 일반인들도 쉽게 입수해 악성코드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안철수연구소는 올 한해 보안 흐름을 분석한 ‘2008년 10대 보안 위협 트렌드’를 발표했다. 10대 보안 위협 트렌드는 △개인 정보 유출 목적 악성코드 강세 △교묘한 방법으로 약관 동의 받는 스파이웨어 등장 △외산 가짜 백신 기승 등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