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대표 변보경)이 국내 PDF솔루션 개발업체인 유니닥스(대표 정기태)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관련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코오롱아이넷은 두차례에 걸쳐 유니닥스 지분의 23.5%에 해당하는 2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기술력 있는 벤처와 대기업의 자금·마케팅 능력이 결합된 ‘윈윈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양사의 수익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분 투자로 코오롱아이넷은 기존에 담당해 온 유니닥스의 PDF 전환, 편집, 관리 솔루션, 전자도서관 등의 영업뿐만 아니라 유니닥스의 모든 솔루션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하게 되었으며, 관련 제품 해외진출 사업도 담당할 계획이다.
코오롱아이넷 변보경 사장은 “유니닥스 지분투자는 전략적 제휴를 넘어 상호 보완이 가능한 실질적인 상생 사업모델 구축을 실현하게 된 계기”라며 “앞으로도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국내 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