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성 두산 회장이 직접 촬영한 야생화 사진으로 새해 달력을 제작, 배포해 화제다. 재계의 대표적인 사진 애호가로 정평이 난 박 회장은 본인이 직접 촬영지를 돌며 국내 서식하는 엉겅퀴·노루귀·변산바람꽃 등 야생화 사진 12점을 찍어 달력에 담았다. 달력 첫장에는 “지난 한해 동안 베풀어 주신 후의에 깊이 감사 드린다. 기축년 새해에도 모든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는 박 회장의 인사말도 수록했다. 박 회장은 평소 업무상 출장이나 휴가길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카메라로 손수 사진 찍는 것을 즐기는 마니아로 유명하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