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뿐만 아니라 조성 예정인 5단지 일부도 부품소재공단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구미4공단 28만2000㎡가 부품소재전용공단으로 지정됐는데 5공단이 조성되면 그 가운데 66만㎡를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내년 1월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일본으로 투자유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구미 부품소재공단에 입주 의사를 밝힌 외국 기업이 미국과 일본·캐나다·홍콩 등 4개국 8개 기업이라고 구미시는 밝혔다.
구미시는 이들 기업과 함께 추가로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며, 개별형 입주기업에 상응하는 세금 감면, 보조금 지원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부지가 있고, 삼성과 LG와 같은 대기업이 있어 부품소재기업의 입주 환경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