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www.skenergy.com, 대표 신헌철) Car Life 사업부는 30일 전국 SK에너지 주유소에서 제공 중인 ‘디지털허브’ 서비스를 통해 2009년부터 현대기아차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SK에너지와 현대기아자동차(대표 정몽구)는 서린동 SK빌딩에서 『SK에너지 디지털허브를 사용한 현대기아차 차량관리서비스 제휴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부터「차량정보 수집 단말기」를 장착한 현대기아차 차량 고객이 SK주유소를 이용할 경우 주유소의 블루투스 송수신 장치와 차량 내 단말기 간 교신을 통한 맞춤형 차량 진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고객의 차량 정보는 현대기아차의 「차량정보센터」에서 분석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 차량 진단, ▲ 정비 서비스 안내, ▲ 경제운전가이드 및 안전운전가이드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내비게이션 및 웹페이지를 통해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 이용 시 운전자는 주유소 방문 시마다 차량을 진단 받을 수 있어 차량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관리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전문가의 안내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출시되는 신차 일부 기종부터 「차량정보 수집 단말기」를 장착할 예정이며 점차 대상 차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에너지는 금년 상반기에 내비게이션, 휴대전화 등 다양한 디지털미디어 단말기와 블루투스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허브’ 서비스를 전국 3,500여 개 SK주유소에 상용화 했다.
현재 내비게이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업데이트(무인카메라/지도속성정보) 및 엔터테인먼트(오디오북, UCC, 주유할인쿠폰, 동화 동영상 등) 콘텐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제휴를 통해 ‘디지털허브’ 서비스의 영역을 차량 관리 서비스로도 확장했다.
SK에너지 Car Life 사업부 김도성 상무는 “주유소 기반의 차량관리서비스라는 새로운 영역을 세계 최초로 개척하는 것은 SK에너지와 현대기아차가 각자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 관점에서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함을 보여주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간 크로스오버를 통한 컨버전스 시장창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