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무열 씨디네트웍스 대표가 사회 공헌을 위한 ‘넷 플러스(Net Plus)’ 프로그램을 확대키로 하고, 아름다운 가게에 서버 50여대를 기증했다.
넷 플러스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인터넷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기업 이념을 담은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씨디네트웍스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비정부기구(NGO)를 대상으로 IT인프라를 무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부터는 이를 보다 확대해 아름다운가게에 정기적으로 서버를 기증하기로 했다.
기증된 서버는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전문기업인 씨디네트웍스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했던 장비로,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위해 새로운 서버를 도입하면서 교체된 서버다.
아름다운가게는 해당 서버를 재판매 해 수익금을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며, 그 중 일부는 아름다운가게 웹사이트 운영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현승 아름다운가게 대외협력팀장은 “도움이 필요한 곳이 다양한 만큼 다각화된 사회공헌 활동이 필요하다”며 “씨디네트웍스의 서버 기증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 형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