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이재현 회장, "매년 연봉 10% 사회공헌에 기부"

CJ그룹 이재현 회장, "매년 연봉 10% 사회공헌에 기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내년부터 매년 자신의 연봉 10%를 불우아동 돕기 등 사회공헌 활동에 쓰기로 했다.

30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서울 청구초등학교에서 가족들과 CJ그룹 임직원 250여명과 함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벌인 뒤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1999년 사재 50억원을 출연해 CJ나눔재단과 CJ문화재단을 설립한 후 10년째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동휘 CJ그룹 홍보실장은 “이 회장은 평소 경제불황과 사회공헌은 별개이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사회공헌 예산은 확대돼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며 “이번 기부 발언도 이같은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