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올해 경상익 1200억 달성"

 김신배 SK C&C 대표이사 겸 총괄부회장은 새해 경영목표로 매출 1조4000억원, 경상이익 1200억원 달성을 제시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주 말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취임식을 겸한 시무식에서 “2020년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2조5000억원을 꿈꾸고 2011년 매출 2조5000억, 영업이익 2500억원의 경영성과를 일굴 것”이라며 “올해는 혁신과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 매출 1조4000억원, 경상이익 12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C&C의 새해 목표는 지난해 1조5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이나 작년 실적이 목표에 미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실적대비 새해 목표는 소폭 늘어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역량 강화 △ICT 컨버전스 영역에서의 신규 사업성과 창출 △지속적인 경영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외시장과 관련 “우리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향한 힘찬 항해를 시작하려 한다”고 강조, 새해 해외시장 진출에 전력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 부회장은 이와함께 “앞으로 기업공개 과제를 해결해 SK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체제를 완료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