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새해부터 3년 간 국가에너지 통계상의 전반적 문제점을 발굴·개선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경부는 오는 3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통계 단기 로드맵 수립’에 관한 정책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에너지통계의 전문성과 신뢰성·정확성 제고방안이 담긴 ‘개선로드맵’은 오는 10월께 도출된다.
최태현 지경부 에너지자원정책과장은 “이번 에너지통계 개선 로드맵의 시행을 통해 2013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의무 부담에 대비, 효과적인 국가대응체제 마련에 필요한 중요 통계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에너지통계는 에너지 유관기관 중심으로 목적과 대상, 범위에 따라 다양하게 작성·관리되고 있지만 대부분 공급통계 중심으로 작성되고 있을 뿐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정책 등 기후변화대책 수립을 위한 소비 부문의 세부통계가 미흡하다는 지적 등이 있어 왔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