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프로젝터/한국엡손

[Industry Review]프로젝터/한국엡손

 한국엡손(대표 구로다 다카시 www.epson.co.kr)은 1996년 일본의 세이코엡손사가 100% 전액 출자해 한국 현지판매법인으로 설립됐다. 국내에서 프로젝터를 비롯해 잉크젯·레이저 프린터, 이미지 스캐너, 디지털 카메라, 각종 소모품 등의 판매 및 사후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업체의 주력 프로젝터는 멀티미디어에 강점을 가진 ‘EB-G5300’ 시리즈다. 국내에서 높은 판매를 기록한 EMP-7900 시리즈의 후속 기종으로 세계 최고의 IT 환경을 갖춘 한국 시장에 주력하기 위해 최초로 ‘코리아 시리즈’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EB-5300W’는 코리아 시리즈 중 하이엔드 모델로 5000루멘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깨짐 없이 부드럽고 선명한 영상으로 재생한다. 특히 엡손의 핵심 기술인 D7패널 3LCD 기술을 기본으로 장착해 깨끗한 영상을 구현한다.

 또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제품답게 최소 29㏈의 저소음 시스템과 ‘다이렉트 파워 온’ 기능으로 사무실이나 설치 공간의 스위치를 켰을 때 프로젝터의 전원까지 함께 작동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제품 중앙 부분에 렌즈를 배치해 어떠한 장소에서도 손쉽게 위치 및 화면 조절이 가능해 공간의 제약을 크게 줄였고, 고배율(1.8×)의 렌즈를 탑재, 3m 거리에서 100인치 스크린을 투사할 수 있다. 소비 전력은 작동 시 327W, 대기모드 시 0.6W의 낮은 전력을 소비해 경제적이고, 7W의 내장 스피커를 채택해 추가 스피커 없이 높은 품질의 사운드 구현도 가능하다. 특히 스크린골프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뛰어난 밝기와 색감 처리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한국엡손은 새해에 차별화된 제품에 대한 시장 확대에 대비해 이동과 설치가 자유로운 멀티미디어 프로젝터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