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CES 2009]삼성·LG전자 주력제품](https://img.etnews.com/photonews/0901/090105053824_1099969221_b.jpg)
#삼성과 LG전자 주력 제품
삼성은 벽면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무게가 가벼워 LED TV를 마치 액자처럼 주부 혼자서 간단히 벽에 장착할 수 있는 ‘벽걸이 TV 솔루션’을 CES 2009에 처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액자형 월 마운트와 기존 제품 대비 가벼워진 LED TV로 구성해 벽면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주부 혼자서도 TV를 설치할 수 있다. 또 벽걸이TV와 어울리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세계 최초 사운드바 타입 블루레이 일체형 홈시터어 신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블루레이 플레이어 제품은 기존 59㎜보다 20㎜ 더 얇은 39㎜ 두께를 실현했다. 삼성은 또 세계에서 최초로 7㎜ 벽을 돌파한 초슬림 LED TV가 내놓고 ‘TV 제왕’의 위상을 높인다.
LG전자도 이에 맞서 간단한 리모컨 조작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영화·UCC를 감상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선보인다. 넷플릭스·유튜브와 제휴해 개발한 이 제품은 브로드밴드TV(LH50 LCD TV, PS80 PDP TV)와 네트워크 강화 블루레이 플레이어(BD 시리즈)로 구성돼 있으며 올 상반기 출시한다. 브로드밴드TV는 주문형 비디오(VoD)와 정보 서비스 메뉴를 간단한 아이콘 형식으로 구성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이 밖에 LG전자는 워치폰 등을 CES의 전략 제품으로 출품한다.
# 한국관 현황
삼성과 LG전자뿐 아니라 국내 중소·벤처업체도 ‘CES 2009’에 대거 명함을 내민다. 80여개 국내 업체가 한국 공동관과 단독 부스를 통해 달러 사냥에 나선다. 참가 규모는 예년에 비해 다소 위축됐지만 경기 상황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규모다.
단독 부스로 참가하는 레인콤은 네트워크 부문 신제품을 포함해 14개 제품을 전시한다. 전시회에서 차별화된 컨셉트의 부스를 마련하고 제품 시연회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 발길을 끌어 모은다는 계획이다.
정보통신산업협회는 KOTRA 지원을 받아 CES에 참가하는 한국관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21개 업체라고 밝혔다. 클라셋·유경·홈씨큐넷·세주엔지니어링 등이 홈네트워크와 보안장비 등 주력 품목을 선보인다. 또 홈네트워크용 통합 케이블과 위치추적단말기를 비롯해 안경을 쓰지 않고도 3차원(D) 입체 영상을 투영할 수 있는 시스템 등도 선보인다. 서울과 경기 지역 업체를 중심으로 한국관을 꾸민 서울산업통상진흥원도 18개 업체로 공동관을 꾸린다. 특히 엠앤소프트·마이크로인피니티·와이즈웨어 등이 내비게이션과 항법센서, GPS 기기 등을 선보인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