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연구개발 융·복합 체제로 조직 바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최문기)이 5일 대형연구과제에 역량을 모으고 연구기획으로부터 사업화까지를 일원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융·복합체제로 조직을 일신했다.

 ETRI는 이를 위해 ‘연구전략부문’을 신설해 사업기획으로부터 표준화 활동, 사업화 전략, 중소기업 협력, 기술 사업화에 이르는 과정(프로세스)을 포괄 지원하도록 했다. 또 윤리 경영과 고객만족 경영에 힘쓸 계획이다.

 ETRI는 특히 휴면 특허를 매각하고 국제표준특허 침해 소송을 벌이는 등 자체 수입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

 최문기 원장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새로운 기획을 이끌어내는 주도자로 ETRI가 당당히 나설 것”이라며 “ETRI 신 르네상스를 구현하자”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