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6일부터 ‘2009 그랜저 뉴 럭셔리’ 판매에 나선다.
‘2009 그랜저 뉴 럭셔리’는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하고 엔진을 개선해 출력과 연비를 향상시키고, 버튼 시동장치와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 등 새로운 첨단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3.3 럭셔리 모델도 새롭게 추가했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현대·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6단 자동변속기를 양산 모델로는 처음으로 적용했다. 또 쎄타(θ)Ⅱ 엔진을 새롭게 적용한 2.4 모델은 최고 출력이 기존 모델에 비해 15마력이 증가한 179마력에 이르고, 연비도 리터당 11.3㎞로 0.9㎞가 늘었다. 3.3 모델은 최고 출력이 259마력이고 연비는 리터당 10.1㎞다.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에 걸맞게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과 친환경 타이어인 실리카 타이어 및 근거리 무선통신망인 블루투스를 이용한 핸즈프리 등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버튼 하나로 시동을 걸거나 끌 수 있는 버튼 시동장치와 하이패스 단말기를 전자식 룸미러에 통합시킨 하이패스 시스템은 옵션으로 제공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