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축구단 등 7개 회사,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편입

 삼성전자축구단을 비롯한 7개 회사가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편입됐다. 이와 달리 SK가 합병한 포항도시가스를 비롯한 26개 회사는 제외되는 등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 계열 회사 수가 40개 집단 1050개로 지난해보다 19개가 줄었다.

 특히 기업집단 ‘이랜드’는 홈플러스테스코(옛 이랜드리테일)를 매각함에 따라 자산이 5조2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줄어 아예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축구단, 이투스, 포항에스에프씨, 신세계와인컴퍼니, 현대펀드, 비엔씨, 휘닉스엠앤엠 등 7개사가 설립 및 지분 취득을 통해 각각 삼성·SK·포스코·현대 등의 기업집단에 포함됐다.

 합병, 청산 종결 등을 통해 기업집단에서 제외된 26개사는 포항도시가스, 노원좋은통신, 큐엘동작·용산·서초·양천·관악, 큐씨정보통신, 글로벌스포츠, 데코, 이랜드중국패션디자인, 이서비즈, 프리먼트, 네티션닷컴, 뉴코아, 리드, 리드온, 와인캐슬, 이랜드, 이랜드건설, 이랜드레저비스, 이랜드시스템스, 이랜드월드, 킴스클럽마트, 프란시아, 씨앤씨목산 등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