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 스마트카드 진출로 올해 실적 개선 기대[솔로몬]

휴대폰 및 카메라 모듈용 FPCB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인터플렉스에 대해 솔로몬투자증권은 올해 스마트카드 사업에 본격 진출하며 높은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솔로몬투자증권 진성혜 애널리스트는 “인터플렉스의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로, 삼성전자의 FPCB 수요량 중 약 40%를 공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2004년 삼성전자 수요량의 80%까지 공급했으나, 삼성전자가 인터플렉스와 더불어 삼성전기를 듀얼 벤더로 선택하며 인터플렉스의 대 삼성전자 공급 비율은 40%까지 감소하는 모습도 보였으나, 최근 삼성전자 공급 물량 비율은 안정화되어 가는 추세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현재 스마트카드용 FPCB 제품 개발을 국내 최초로 완료한 상태로 2009년 스마트 카드용 FPCB 시장에 신규로 진입할 계획이다”며 “스마트카드용 FPCB는 휴대폰용 FPCB에 비해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경쟁 업체들의 신규 시장 진출이 어려우며,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인터플렉스의 2008년 4분기 동사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702억원 및 35억원으로 2008년 3분기에 이어 영업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솔로몬투자증권은 2009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546억원 및 6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