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지난해 지식경제부 및 중소기업청의 각종 정책자금 융자 제도를 통합하고 집행 창구를 중진공으로 일원화하기로 한 ‘중소기업지원체제 효율화 방안’에 따라 금년부터 중진공이 중소기업 정책자금 집행을 총괄, 수요자인 중소기업의 편의를 위해 신청서 및 서류 간소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중소기업이 정책자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사업 구분에 따라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상담을 통해 확인하고 신청서를 선택하여 작성해야 했으나, 앞으로 신청서를 1종으로 통합하여 중진공 지역본(지)부 담당 직원이 해당 기업에 가장 적합한 자금을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신청 서류에 있어서도 그동안은 신청시 필요한 서류를 사업별로 최대 16종까지 사전에 행정기관을 방문하여 일일이 발급받아 신청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소정 양식의 신청서 1부만 작성하여 제출하고, 각종 제출 서류는 중진공 직접 발급 및 현장 확인으로 대체하여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중진공 기업금융사업처 김범규 처장은 “신청서류 간소화를 통해 정책자금을 지원받기 위한 중소기업의 시간과 비용이 상당 부분 절감되고 중진공에 대한 고객만족도도 증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