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전문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골다공증 및 관절염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 가능한 뼈흡수억제제 ‘OCT-SG815’ 관련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오스코텍은 이번에 특허 등록한 OCT-SG815가 뼈 파괴를 억제, 대사성 골질환의 근원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신약 후보 물질이라며 골다공증, 관절염 등의 예방 및 치료제로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뼈를 형성하는 조골세포(Osteoblast)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인 OPG(Osteoprotegerin)를 조절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Osteoclast)의 분화를 막아 골밀도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OCT-SG815로 신약을 만들면 기존 치료제가 가진 소화기관 관련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장기 복용해도 안전할 뿐만 아니라 저분자로 이뤄진 화합물이라 경구용으로 약을 만들 수 있어 복용이 간편하며, 제품 판매 가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다공증 치료제 세계 시장 규모는 2006년 기준 102억달러이며, 연평균 12% 성장이 예상된다. 같은 기간 기준 국내 시장 규모는 2000억원으로 매년 약 20%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