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토중래, 전화위복, 승승장구, 천군만마, 모수자천.’
7일 삼성증권은 올해 유망 테마를 사자성어로 풀이했다. 권토중래는 턴어라운드주, 전화위복은 구조조정 수혜주, 승승장구는 계속기업의 조건, 천군만마는 정부정책 수혜주, 모수자천은 유망 중소형주 등이다.
권토중래 테마주는 한번 실패했으나 다시 기회를 도모하는 턴어라운드주다. 주가 하락기에 큰 폭 하락했던 건설, 은행, 조선, 철강과 항공, 소재 등의 업종이 대표적이다. 이중 유망 턴어라운드 종목군은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건설, 신한지주, 대한항공 등이다.
전화위복 테마주는 구조조정 승리자인 종목. 혹독한 시련을 겪고 살아날 수 있는 기업을 지칭하는 것이다. 해당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등이 꼽혔다.
승승장구 테마주는 2009년 불안한 주식투자시장에서 이익의 지속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으로 포스코, 삼성정밀화학, 태평양, 신도리코, 빙그레 등이 선택됐다.
강력한 정부정책의 수혜를 입는 천군만마주도 관심 대상이다. 이는 SOC투자를 통한 수혜를 입는 현대제철, 효성, LS,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꼽았다.
모수자천 테마주는 그동안 눈길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던 중소형주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소외받은 중소형주 가운데 탁월한 실적과 저평가된 자산, 세계1등 제품을 보유한 디지텍시스템, 청담러닝, YTN, 희림, 파트론, 포스렉 등을 꼽았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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