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제약 기업인 이수앱지스가 내달 3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이수앱지스(대표 최창훈 www.abxis.com)는 2000년 초반 이수화학이 설립한 항체치료제 바이오 기업이다. 성장형 벤처 특례상장기업으로는 2005년 이후 첫 상장 사례다. 이수엡지스는 설립 초기 신약 개발보다 바이오 복제약 개발에 집중해 지난 2007년 항혈전 항체치료제 바이오 복제약 ‘클로티냅’ 개발에 성공해 지난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이 회사는 향후 바이오 복제약인 클로티냅으로 중남미, 동·서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 32개국에 6800만달러 규모의 클로티냅을 수출할 계획으로 올해 125억원의 매출과 5억원의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창훈 사장은 “2012년까지 1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액과 2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하여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오는 19∼20일 공모주 청약을 거치며 공모주식수 136만주, 1주당 공모가액은 5000∼5500원이다. 공모 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64.5%이다.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