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인)는 200억원 규모의 용인시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ITS)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ITS센터, 도시교통정보시스템, CCTV 시스템, 가변전광판시스템, 차량번호자동인식시스템, 정류소안내기 및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국가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과 연계해 용인시의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교통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입찰에는 삼성SDS 이외에 LG CNS, KT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삼성SDS는 “새해 첫 ITS 구축 사업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수원, 울산 등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ITS구축경험과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올해 상반기 발주 예정인 약 2000억 규모의 국내 ITS시장 선점하고 해외 시장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