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애플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드 폰 등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국내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을 탑재한 스마트폰 T옴니아가 인기를 끌며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바야흐로 스마트폰의 전성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2009년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스마트폰의 확산과 더불어 스마트폰 바이러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 관련 업계는 스마트폰 바이러스를 막을 대항마들을 내놓으며 관련 시장 경쟁이 불을 뿜을 조짐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2000년부터 모바일 기기에 작동하는 악성코드를 대비하기 위해 연구해왔으며 지난 2003년 4월 SK텔레콤과 공동개발한 위피 TPO 플랫폼용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또 2005년 12월 개발한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 포 심비안 OS`는 심비안 운영체제가 탑재된 휴대폰에서 바이러스의 수동검사, 발견된 바이러스 삭제, 다양한 방법의 수동 및 자동 예약 검사 설정, 바이러스 검역소 및 이력관리 기능 등 PC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백신 기능을 제공하며 모바일 기기 및 휴대폰에 특화된 여러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T옴니아는 스마트폰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안철수연구소의 모바일 백신 ‘안랩 모바일 시큐리티’를 홈페이지를 통해 T옴니아에 내려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시만텍코리아에서는 ‘시만텍 모바일 시큐리트 스위트’를 제공중이다.
이 솔루션은 윈도 모바일 스마트폰과 PDA에서 노트북이나 기타 컴퓨팅 디바이스와 같은 보안 및 데이터 보호 기능을 구현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안티바이러스, 방화벽, 안티 SMS 스팸, 전화 기기 제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한 추가기능으로 ‘시만텍 모바일 VPN`도 제공하는데 기업 고객이 안전한 IPSec VPN 터널을 통해 기업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하고 민감한 데이터나 정보전송을 보호하게 한다.
한국카스퍼스키랩에서도 ‘카스키퍼스키 모바일 시큐리티, 카스키퍼스키 안티 바이러스 모바일’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카스퍼스키 모바일 시큐리티는 인터넷 공격, 악성 프로그램 및 SMS 스팸 등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솔루션이며 원격으로 스마트폰 접속 차단, 메모리 삭제 차단 등을 제공하며 새로운 전화번호 전송 및 스마트폰 분실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