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식재산 전문인력 정보 서비스 개시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의 기반 인프라 역할을 담당할 ‘지식재산 전문인력 종합정보시스템(이하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종합정보시스템은 기업 등의 지식재산 실무인력, 지식재산 서비스업체의 인력 현황과 관련된 다양한 통계자료 및 구인·구직 정보, 교육 정보, 변리사 정보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지식재산 인력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지식재산 인력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교육·관리할 수 있다. 앞으로 기업, 지식재산 서비스업체, 특허 사무소, 지식재산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식재산 인력 정보 및 교육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으로 ‘지식재산 전문인력 실태조사’를 실시해 지식재산 관련기업에 대한 설문 조사, 지식재산 인력 고용실태 및 수요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시스템에 이를 등록하여 종합정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종합정보시스템 운영으로 채용정보 유통 활성화를 통한 고용 창출 효과, 지식재산 교육의 품질 관리를 통한 지식재산 교육의 수준 향상, 변리사 정보 제공을 통한 변리서비스 접근성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종합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구인·구직 서비스를 통해 지식재산 관련업무 종사자들이 번역, 특허 명세서 작성, 선행기술 조사 등의 부분에서 지식재산 인력을 활용하는데 편의를 제공하고 추후 특허청 및 특허청 산하기관 채용 예정 인력 정보를 종합정보시스템에 등록해 구인·구직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허청은 “상반기에 변리사 정보 DB 구축, 교육정보 통합, 채용정보 확대를 위한 민간 채용 포털과의 제휴 등 서비스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하반기부터 확보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제공 서비스 범위를 확대, 향후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의 핵심 인프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합정보시스템의 웹사이트 주소는 www.iphuman.or.kr 이며 한글 인터넷 주소 ‘지식재산인력’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