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평가원(원장 이계형, 산기평)이 산업기술 R&D 지원기관으로서의 통합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주 국회에서 산업기술혁신촉진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산업기술 R&D 관리 및 평가를 전담할 ‘통합’ 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산기평은 이를 위해 우선 정보통신연구진흥원(원장 이성옥, IIT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IITA의 정보통신 기술 관련 R&D 과제 평가 및 관리 기능을 이관받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개정 산업기술혁신촉진법은 새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두 기관의 기능별 통합을 적시하고 있다. 산기평의 한 관계자는 “산기평원장과 IITA원장이 만나 기관 통합 및 업무 이관 작업을 발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며 “늦어도 3월말까지는 통합 산업기술평가관리원 구성이 마무리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산기평은 홈페이지도 새단장한다. 기존의 홈페이지 구성을 바꿔 다음주 초까지 새로운 홈페이지를 서비스해 기술 중소기업들의 편의를 십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