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의 도약을 다짐하는 ‘2009년 기계산업인 신년인사회’가 1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인사회에서 기계업계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설비투자 위축으로 일반 기계산업의 여건이 좋지 않으나, 올해 수출 목표를 작년보다 5.8% 증가한 395억달러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자율적 결의를 다짐했다.
인사회 후 개최된 간담회에서 기계업계는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밀착형 마케팅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 △IT·서비스 융합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 △유급 휴가, 일자리 나누기 등을 통한 고용 유지 등에 노력키로 했다.
이윤호 지경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위기에 맞서 도전하고 이를 기회로 바꾸어나가는 것이 기업가 정신”이라며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계산업이 원천기술 개발, 녹색 투자, 고용유지 등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