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13일 급변하는 IT 시장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7대 그룹장 체제로 조직을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개편에 따라 한컴은 기존 3본부 4실에서 마케팅그룹, SW사업그룹, OSS사업그룹, 개발그룹, 인사 총무그룹, 경영지원그룹, 정보서비스그룹 등 7대 그룹장 책임경영 체제로 바뀌었다. 마케팅그룹은 한컴의 핵심 제품인 오피스 제품군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동시에 다양한 신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매출 극대화를 추진하며, SW사업그룹은 기업영업사업부와 공공영업사업부로 재편돼 고객의 요구에 따라 시장 공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OSS사업그룹은 다양한 오픈소스 기반 솔루션의 발굴과 마케팅을 진행한다.
김수진 사장은 “한컴은 지난 2년간 부실사업을 정리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작업과 성과를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해 왔다"며 "올해 아래아한글 출시 20주년을 맞아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