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장회사협의회(회장 박승복)는 16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한마음홀에서 상장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2009 시범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범주주총회는 주식회사의 최고의사결정기관인 주주총회가 관련법규에 따라 적법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98년부터 정례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으며, 금번에도 기업관련 법규 개정 등 경영환경 변화에 맞추어 기획됐다고 협의회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시범주주총회에서는 기본적이고 모범적인 회의 진행방법을 제시하고, 총회의 운영에 있어서 주주 중시 경영과 개방된 주주총회를 지향하고, 현안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예시하고 해설함으로써 기업들이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주주총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시범주총에서는 현실감을 높이기 위하여 의장역할은 이수영 동양제철화학 회장이 맡아 진행하는 등 상장회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최고경영진,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이 직접 출연해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시연함으로써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최고경영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