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스티븐 J. 루조 CEO 선임

씨게이트, 스티븐 J. 루조 CEO 선임

씨게이트테크놀로지(www.seagate.com)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스티븐 J. 루조(Stephen J. Luczo) 현 이사회 의장을 사장 겸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루조 사장은 이사회 의장 직위도 계속 유지하게 된다.

전임 사장 겸 CEO인 윌리엄 D. 왓킨스(William D. Watkins)는 고문으로서 루조 신임 사장의 원활한 CEO 직위 승계를 위한 조언을 담당하게 되며, 신임 CEO와 협의를 통해 향후 가능한 역할을 결정할 계획이다.

신임 루조 사장은 “씨게이트는 강력한 선도기업으로, 모든 시장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제품 리더십을 되찾는데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뛰어난 씨게이트의 임직원들과 더욱 가까이서 함께 일하면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창출과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루조 사장은 씨게이트에서 지난 15년간 다양한 직책을 수행했다. 2002년 6월 이후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해왔으며, 1998년 7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씨게이트의 CEO를 역임하기도 했다. 루조 사장은 CEO로 재직하던 당시 2000년 회사의 민영화와 2002년 기업 공개를 주도했으며, 루조 사장이 재직하는 동안 씨게이트 역사상 가장 핵심적인 제품 여럿이 발표된 바 있다. 루조 사장은 1993년 10월에 사업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씨게이트에 합류했으며, 1997년 9월부터 1998년에 CEO로 임명되기 전까지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로 근무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