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대표 )은 작년 11월 초에 출시한 어학학습기 ‘하프스터디’로 출시 2개월만에 11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하프스터디’는 영어 단어를 쉽게 암기하도록 도움을 주는 학습도구로 5만여건의 방대한 학습 콘텐츠를 담고 있다. 특히 수능 콘텐츠 부분은 서울대 재학생 50명이 3년간 제작을 맡아 구성했고, 토익 등 취업 및 승진과 관련한 콘텐츠도 풍부해 학생은 물론 취업 준비생이나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김관용 문화레져팀 과장은 “경기침체 속에서도 자녀들의 수험 대비 및 직장인들의 자기계발성 영어학습에 대한 지출은 줄지 않는 양상”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효과적인 자가학습이 가능한 고품질의 영어학습 교재 및 교구가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CJ홈쇼핑은 최근의 영어학습 열기를 반영해 TV홈쇼핑을 통해 국제중학교나 특목고 등을 준비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학습관 창업 아이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