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적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한 서비스산업 선진화에 나선다.
정부는 14일 위기관리대책회의(기획재정부 장관 주재)에서 일자리 창출과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3단계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Service PROGRESS Ⅲ)`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서비스 산업 선진화를 위해 △서비스 수지 개선을 위한 관광·교육 등의 경쟁력 제고(1단계, 4월) △서비스산업의 규제 합리화와 제도 선진화(2단계, 9월) 등 2단계 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다. 그러나 `공짜`로 굳어진 기존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단시일에 개선하기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경쟁력을 크게높일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성장기반 확충`을 골자로한 3단계 계획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3단계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은 △맞춤형 인재 양성 △직업훈련 확대 △R&D 활성화 등을 골자로 추진된다. 인재양성 부분에서는 세부적으로 맞춤형 교육시스템 활성화와 산학연계 교육강화,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확대 등이 추진된다. 직업훈련을 위해서 서비스산업 직업 훈련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업 직무역량 평가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연구개발 부문은 법·제도적 기반 구축과 함께 정부의 서비스 R&D 투자 확대, 민간의 서비스 R&D 투자 촉진을 함께 유도할 방침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