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고효율 IT기술 확보와 녹색성장 기반 조성 및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그린IT 사업에 총 5401억원을 투입한다.
지식경제부는 14일 IT 제품의 효율을 높이고 IT를 기반으로 가정과 사회 각 분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집중 투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그린IT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그린 IT 전략은 △IT기기의 에너지 효율화, 초저전력 고효율 반도체 개발 등을 통한 IT의 에너지 고효율화와 세계선도 기술 개발(IT의 녹색화) △IT가 융합된 u-산업단지 조성, RFID/USN을 통한 유통·물류체계 개선, 전자문서 활성화 등을 통해 에너지 고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녹색 산업환경 마련(녹색성장 기반 구축) △그린 IT 포럼 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 추진 기반 마련, 기업의 자발적인 기술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제도 개선(기반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올해 773억원을 포함해 2013년까지 총 5401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는 IT 녹색화 사업에 434억원, IT 활용 녹색성장 기반 구축 사업에 330억원, 기반 조성 사업에 1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또, LED 보급에 315억원, 전자문서 활성화 400억원 등 총 793억원을 올해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향후 5년간 △LED 보급에 1조3356억원 △LED 기술 개발에 607억원 △전자문서 사업에 885억원 △유비쿼터스 정보기술(u-IT) 활용 에너지 절감에 822억원 △그린반도체에 269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