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원장 김석준)은 14일 ‘세계적 과학자 양상 및 연구환경 조성 방안’ 정책쟁점보고서를 통해 “창의적 사고방법론’을 초·중·고 정규 과목으로 신설하자”는 등의 내용을 담은 4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4대 과제는 △소수 영재교육과 다수 창의교육시스템 병행 추진 △민간 과학재단 설립 활성화와 과학연구 지원 확대 유도 △국내외 세계적 과학자들과의 만남 네트워킹 활성화 △가늘고 긴 연구를 위한 장기적·안정적 지원시스템 마련 등이다.
과기정책연은 이를 위해 초·중·고교에 ‘창의적 사고방법론 과목’을 신설하고 지역별로 ‘창의교육 거점학교’를 선정해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또 기존 민간 재단의 과학진흥사업 확대를 유도하고, 세계적 수준의 과학자에게 교수 선발권을 부여해 공동 연구팀을 조성해 활성화하는 정책을 주문했다.
이밖에 기초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내기 위해 과학자가 특정 연구 분야에 계속 몰입할 수 있도록 ‘가늘고 길게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