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코스피 200지수 특례 편입 확정­수혜 기대

 NHN이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이 확정됐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해 11월28일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NHN이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을 위한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요건을 충족해 오는 3월 13일자로 이 지수에 편입한다고 밝혔다.

 NHN은 코스피100지수와 코스피50지수의 특례편입 기준도 충족해 같은 날부터 이 지수에도 포함된다. 코스피 200지수에 특례편입하려면 시가총액이 상장일로부터 30거래일 동안 시장 전체 평균 시가총액 1%를 초과하고 상장일로부터 30거래일간 거래대금 합계 순위가 해당 산업군 내 85% 이내여야 한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HN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1%로 코스피200지수 편입으로 금액을 추정할 수 없지만 상당한 규모의 주식 매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대장주의 이미지를 탈피해 삼성전기와 제일기획 등과 어깨를 겨루는 대형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했다. NHN 신규편입에 따라 코스피200지수에서 크라운제과, 코스피100에서 풍산, 코스피50에서 삼성전기가 각각 제외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