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조기 집행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14일 10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CP의 이자율은 연 2.75%, 만기는 3개월이다. 지금까지 중진공은 중장기(3~10년 만기) 공모 채권을 통해 재원을 조달했으나, CP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진공은 이달 중 1000억원 추가 발행을 포함, 연내 5000억원 잔액 범위 안에서 CP를 계속 발행할 예정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크게 늘어날 중소기업 정책자금 수요에 대비, 상반기에 자금을 조기 집행하기 위해 CP 발행으로 재원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