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와 비아그라 사칭한 스팸 메일 주의하세요

버락 오바마 관련 덫을 놓은 스팸 메일
버락 오바마 관련 덫을 놓은 스팸 메일

‘버락 오바마, 비아그라 관련 메일 뒤에 숨은 꼼수(스팸)에 속지 마세요!’

합법적인 메일 발송자로부터 매일 받아보던 뉴스 메일이나 정보 메일인 것처럼 덫을 놓아 소비자 정보를 빼가는 스팸 메일 주의보가 발령됐다. 친숙한 이미지를 스팸 메일 안에 링크를 섞어 소비자를 자사 홈페이지로 꾀어 낸다는 것이다.

15일 보안·스토리지·시스템관리업체 시만텍코리아(대표 변진석 www.symantec.co.kr)는 이처럼 합법적인 메일 발송자를 사칭한 스팸 메일이 증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경제 불안이나 사회 쟁점을 이용한 스팸 메일도 계속 기승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속지 말아야 할 최신 스팸 메일 제목은 △빚을 탕감하는 방법 △‘경제 불황기에 돈 버는 방법 △당신에게 알맞은 직장 등이다. 역시 최근 유행하는 소셜네트워킹사이트 초대장, 신년 메시지,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 메시지 등으로 위장한 스팸 메일도 줄기차게 유포되는 추세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