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 www.ksystem.co.kr)은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기반의 프로세스통합 솔루션 ‘K시스템v5제뉴인’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전사자원관리(ERP)와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을 통합한 것이다. 각 단계별로 진행되는 업무가 바로 영업이나 회계시스템과도 연동되어 있어 통합 관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국제회계기준(IFRS)·내부통제시스템과 ERP를 통합하기 때문에 IFRS를 만족하기 위해 별도의 작업을 할 필요가 없는데다 유통대리점망과 공급하청망(SCM)으로 확장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SOA 기반이기 때문에 기술변화를 지속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또한, 패키지에서 제공되지 않은 기능은 사용자가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기능까지 개발했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에 필요한 70∼80% 전산인력을 30% 이내로 줄임으로써, 남은 인력을 보다 창의적인 일에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반기에는 제조·교육·공공 등에 특화된 버전까지 내놓아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권영범 사장은 “이 제품 개발을 위해 매출의 30%를 R&D에 투자했고 전직원은 2년 동안 밤낮없이 매달렸다”며 “이 제품을 통해 2∼3년 안에는 매출이 현재보다 두 배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