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유원식 www.oracle.com/kr)은 올해 유원식 체제로 출범,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정립하고 IT업계의 리더십을 강화해 가는 것이 전략이다.
각 사업부문에서는 새로운 기술 확산을 주도하고 산업별로 특화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테크놀로지 부문에서는 통합 정보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한다. 오라클 DBMS는 시장 요구에 적합한 제품을 업계 최고의 기술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더욱 큰 투자 대비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한다. 오라클은 국내 RDBMS SW 매출 1위 기업으로 외부기관의 벤치마크 결과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라클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기술 이노베이션으로 고객이 필요한 데이터를 좀 더 저렴한 비용에 더욱 신속하게 얻도록 하는 동시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퓨전미들웨어 부문에서는 SOA 시장 저변 확대를 주도하고 콘텐츠 관리 솔루션 입지를 강화해 간다. 오라클은 SOA 구축 솔루션 단계를 정보 관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퓨전 미들웨어의 세 가지로 나누고 단계별 전략적 접근을 진행하고 있다. 오라클은 확장성과 호환성, 재사용성이 부족한 기존 여타 솔루션의 한계를 넘어서 기업의 변화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능동적으로 반영해 전사적 SOA 구현에 주력할 전략이다. 또 SOA를 비롯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콘텐츠 관리 등의 솔루션 비즈니스도 강화해 나간다.
애플리케이션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것도 올해 주요 전략 중 하나다. 특히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중견중소기업시장을 한층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오라클은 개별 솔루션 공급보다는 기업의 비즈니스 현안에 주안점을 둔 종합적인 제품과 e비즈니스 컨설팅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라클은 각 산업의 특성과 그 산업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산업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복합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각 산업에 최적화된 형태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원식 사장 인터뷰>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원가절감을 위해 ROI가 높은 IT SW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원식 사장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고객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SW 기업은 성장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통합 요구가 증가하면서 기업의 기본적인 IT 아키텍처로 비용 절감 및 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을 지향하는 SOA 및 BI 같은 퓨전 미들웨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유 사장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1g를 기반으로 테크놀로지 부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BEA와 성공적인 통합을 기반으로 퓨전 미들웨어 부문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산업 특화 애플리케이션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 사장은 “오라클은 현재의 위기를 성장을 위한 기회로 삼을 것이며 고객과 협력사들이 오라클과 함께 윈윈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