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 www.intel.com)는 올해 데스크톱PC·서버·노트북PC 등 분야별 최고의 제품 포트폴리오로 미래 컴퓨터를 재정의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센트리노2와 코어i7, 아톰 프로세서 등 많은 신제품을 발표했는데 인텔은 새해에도 45나노 제조기술을 이용한 신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주력 제품은 뉴 아키텍처인 네할렘 디자인 기반의 신형 프로세서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인텔 코어i7은 네할렘에 기반을 둔 최초의 제품이다. 필요에 따라 성능 조절이 가능하며 데이터 작업량을 극대화한다. 전력 사용량의 증가 없이 컴퓨터 속도를 최고 40% 향상시켜 인텔 측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라고 밝혔다. 특히 비디오 편집, 고사양 게임 등 빠른 PC 환경을 원하는 사용자를 중심으로 그 수요가 빠르게 확산 중이다.
네할렘 아키텍처는 설계 시에도 확장이 가능하다. 작동 중에는 코어나 스레드, 캐시, 인터페이스 및 전원을 동적으로 관리해 우수한 에너지 효율과 요구 성능을 제공한다. 또 설계 시에는 서버나 데스크톱 및 노트북PC 시장에 최적화된 버전을 쉽게 제공한다.
인텔의 가장 작은 프로세서인 아톰 프로세서 신제품 역시 꾸준히 출시된다. 아톰은 소형기기 및 저전력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성능 향상 및 시스템 반응성 강화를 위해 멀티 스레드를 지원하며 25㎣보다 작은 칩 안에 모든 기능이 내장돼 크기와 전력 소모량이 가장 적다.
인텔은 까다로운 사용자의 요구조건도 충족시킬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선보여 모바일로 이전하는 컴퓨팅 환경을 리드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선보인 고성능 SSD 라인업도 한층 강화된다. 새로운 SSD는 견고하면서 가벼운 저전력 패키지에 시스템 반응성을 향상시켜 마이크로프로세서의 프로세싱 능력을 강화한다. 특히 스토리지 서버 환경에서 전체 인프라와 냉각 및 전력 비용을 감소시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소유 총비용을 5배 이상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인텔코리아 이희성 대표 인터뷰
“인텔이 새해 세계 시장과 트렌드를 선도할 기술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네할렘 아키텍처입니다. 그 첫 제품인 코어i7은 세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소비자를 위한 가장 빠른 프로세서입니다.”
이희성 사장은 2009년 네할렘 아키텍처 기반의 제품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확신했다. 고사양 게임을 비롯해 멀티태스킹, UCC 등 PC 사용 환경이 변화하면서 더욱 빠른 CPU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새해에도 고성능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와 사진, 영상 등에 코어2 쿼드 프로세서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입니다. 또, 이동의 편리함으로 넷북과 MID 시장 역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봅니다.”
이 사장은 현재의 45나노 공정에 이어 32나노 공정 기반의 프로세서를 연말이나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하는 인텔의 신기술은 한국 IT시장을 선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인텔은 단순히 신제품을 선보이는 차원을 넘어 기술 발전으로 업무 스타일과 삶의 모습을 재구성하는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