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 www.fujitsu.com/kr)는 올해 고객혁신 지원을 중점 사업과제로 정했다. IT와 비즈니스 가치를 접목해 고객이 투자비를 절감하고 투자 대비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경기침체로 긴축 경영이 화두로 떠오른 것을 감안해 주요 전략고객을 대상으로 지원역량을 집중, 현장에서 밀착 이노베이션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VM웨어 등 가상화 소프트웨어 벤더와의 긴밀한 협력과 자체적인 하드웨어 가상화 기술을 유효하게 활용, 신뢰성·안정성·가격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플랫폼 라인업을 제공한다.
서버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CPU 로드맵과 멀티코어 제품 라인업을 제공해 성능에 대한 수요뿐만 아니라 TCO 절감요구도 만족시켜나갈 것이다.
스토리지 시장에서는 디스크어레이와 백업장치 등을 일체화한 통합백업시스템, 스위치 장치에 의한 가상화 솔루션, 미드레인지급의 확장성과 성능을 갖춘 엔트리 레벨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등 TCO 절감과 새로운 고객의 욕구에 대응할 수 있는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노트북 시장에서는 △판매 채널을 집중화하고 △태블릿 PC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올해에는 전통적인 판매채널뿐만 아니라 작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인터넷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신규 채널을 통해 판매를 활성화하고 프리미엄 노트북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역량 있는 파트너 발굴을 통한 간접판매 비중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컨설팅에서 시스템 통합 및 운용에 이르기까지 일원화된 아웃소싱 서비스인 매니지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적의 IT인프라 운용을 위해 컨설팅부터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문에 초점을 맞춰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 서비스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운영상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해 저비용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린IT를 접목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박형규 사장 인터뷰>
“핵심 역향을 집중해 비즈니스 효율을 높이겠습니다.”
박형규 사장은 올해 경영 키워드를 경기 침체에 대비해 무분별한 사업 확장보다는 한국후지쯔 고유의 역량을 집중시켜 내실을 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객도 ‘핵심고객’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부적으로는 중복 투자 및 낭비 요소를 제거해 향후 경기 및 수요회복에 신속히 대체할 수 있는 비즈니스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기침체 극복 방안으로는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 대비 효과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오픈한 가상화솔루션센터를 기반으로 고객 시스템의 가상화 구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전담 엔지니어를 지원함으로써 고객이 가상화 시스템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그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파트너에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 및 파트너 성장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