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9]중견기업-u홈:웅진코웨이

[비전2009]중견기업-u홈:웅진코웨이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 www.coway.co.kr)는 새해에 페이프리를 통한 고객 지향적 마케팅 확대와 6대 상품군 확보, 해외사업 매출 800억원 달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 수처리 사업 채널 다양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 매출 1조4500억원, 영업이익 212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사업과 조직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영업이익률도 14.6%로 작년에 비해 높여 잡았다.

 웅진코웨이는 작년에 영업·개발·생산·물류 등 전방위적인 혁신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그 결과 프로세스 개선, 원가 절감이 효과를 보면서 경영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위해 렌털 사업의 관리계정 수를 작년보다 5% 증가된 464만계정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해외 매출에서는 다양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 확대, 현재 미주와 아시아에 집중돼 있는 해외법인을 글로벌 전반으로 확대해 신규 거래처 개발로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우수 제품 생산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도 추진한다.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수처리 사업의 채널 다각화함으로써 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선다. 하수 재이용 사업 등의 신규 수처리 사업을 개발해 기존 수처리 사업의 채널을 다양화한다는 것이다. 또 웅진 브랜드를 이용해 △오·폐수 재이용 사업 △프로세스 패키지 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신규 수처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의 새해 전체적인 사업의 컬러는 바로 그린이다. 이 회사가 매년 정하는 목표인 ‘식구들의 약속(코웨이 내부의 경영지침)’을 ‘그린 업(GREEN UP) 2009’로 선정하고 환경 가전의 리더로서 책임을 다하고 그린경영에 박차를 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선도 기업의 면모를 다질 예정이다.  

 <인터뷰-홍준기 사장>

 “웅진코웨이 특유의 역발상과 변화, 혁신으로 새해에는 환경가전의 리딩 기업, 글로벌 코웨이로 자리 매김을 하는 한 해로 만들 예정입니다.”

 홍준기 사장은 새해에는 환경가전 시장에서 옥석이 가려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경기 불황으로 인해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이 뒤처지는 기업은 도태될 것이며, 반대로 품질과 서비스 개선에 노력을 한 기업은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서비스 론칭 두 달여 만에 페이프리 멤버십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사업·매출 확대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소비자 쪽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가계의 부담 축소와 기업의 매출 달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내실 경영과 수종사업, 핵심사업에 중점 투자해 내수사업의 탄탄한 유지와 해외 사업의 확대로 글로벌 기업의 본격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발전된 결과를 수확하는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준기 사장은 “웅진코웨이가 가장 강조하는 가치는 이해와 겸손 그리고 열정”이라며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발전된 기업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