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16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어 19일 2009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2009년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예년에 비해 규모를 축소, 총 91명을 승진시켰다. 이는 지난해 117명에 비해 22% 줄어든 규모다.
경쟁력의 핵심인 연구개발과 해외영업 분야에 대한 승진폭은 예년 수준은 넘어섰거나 유지했으며 반면, 스텝 부문의 경우 승진 규모를 대폭 축소해 위기극복에 대한 솔선수범 의지를 나타냈다.
TV, 휴대폰 등 우수한 성과를 낸 사업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연구개발분야 신규선임은 지난해 24명에서 27명으로 늘었으며, 해외 영업부문 신규선임은 지난해 17명 올해 16명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Emerging시장 신규선임은 지난해 5명에서 올해 7명으로 늘었다.
TV는 지난해 6명에서 올해 10명이 휴대폰에서는 지난해 11명에서 올해 12명이 신규 선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사장단 인사, 금번 임원 승진인사에 이어 조만간 실시될 예정인 전사 조직개편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