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09]중견기업-IT서비스:현대정보기술

[비전2009]중견기업-IT서비스:현대정보기술

 현대정보기술(대표 이영희 www.hit.co.kr)의 올해 테마는 미래다. 이 회사는 올해 도전과 혁신을 통한 글로벌화와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업 부문은 그동안의 주력사업 위주로 운영할 방침이다. 솔루션을 기본으로 한 사업모델 변화로 차별화와 수익성 향상을 노리고 있다. 또 데이터센터 확장 진행과 활발한 고객유치에 따른 데이터센터 흑자구조 전환, ITO센터 통합운영 서비스의 본격적인 고도화를 통한 변화된 발전모델 창출로 고부가 가치사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매출과 수익의 지속적인 증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또 어려운 환경에 얽매이지 않고 그린IT를 적극 활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에 전 직원이 동참하는 가운데 경비절감에도 나서는 한편, 과감한 투자와 전문 컨설팅 인력양성으로 미래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략 사업도 강화한다. 특히 u헬스케어, SOC, 금융 등의 분야도 더욱 확대,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정부 신성장동력으로 포함된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선진 의료 전문 솔루션 개발에 투자함은 물론이고 의료 SI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세스의 표준화, 프레임워크 형태 제품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철도, 공항, 항만 등의 감시종합정보시스템, 역무자동화 시스템 등 SOC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온 현대정보기술은 지난해 광주시 u페이먼트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면서 SOC 사업에서도 신규 모델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정보기술은 기존의 다양한 우위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가치 개발과 사업 간 융합을 통해 장·단기 성장기회를 창출할 방침이다.   

 <인터뷰-이영희 사장>

 “현대정보기술은 기존 IT서비스 업체 중 해외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입니다. 올해도 이런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영희 사장은 올해도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기존 IT서비스 업체 중 매출대비 해외사업이 약 10%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실적이 가장 높다”며 “해외수출 가능성을 일찍부터 충분히 입증한만큼 이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솔루션을 바탕으로 하는 성공 사업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대정보기술은 올해 수출 국가 다변화에 힘쓸 방침이다. 특정 국가에 편중된 수출은 경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국가 다변화, 수출 분야 다양화 등이 올해 중점적으로 해야 할 업무”라며 “신규 서비스 개발과 함께 수출 다양화도 올해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를 희망의 해로 삼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를 희망의 해로 만들자고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모두 올해를 희망의 해로 만들고 새로운 방법론 연구와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대내외 여건이 어렵지만 반드시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정훈기자 existe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