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운전, 나부터 실천합니다"

친환경 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환경부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 리셉션 홀에서 ‘친환경 운전 실천 100만인 서명 운동 발대식’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그린스타트네트워크·교통안전공단·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자동차시민연합·에코드라이브국민운동본부·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발대식에는 이만의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친환경 운전 실천 홍보대사인 이세창씨와 다양한 운전 경력의 운전자, 시민사회단체 회원 및 일반 시민 등 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친환경 운전 실천 관련 영상물 관람, 친환경 운전 실천 선언 및 서명 퍼포먼스, 부대행사로 친환경 운전을 위한 무료점검 행사 등이 진행된다.

환경부는 7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친환경 운전 실천 100만인 서명 운동’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서명 운동에 참여하고 싶은 운전자는 환경부(www.me.go.kr)를 비롯하여 교통안전공단(www.ts2020.kr)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온라인 서명을 할 수 있으며, 교통안전공단 전국 58개 검사소에서도 직접 서명 운동에 동참할 수도 있다.

이번 서명에 참여한 운전자에 대해서는 전국 ‘자동차 10년 타기 정비센터(현재 약 180개소)’에서 무료 점검 및 정비 공임 10% 할인의 혜택이 주어지며 환경부 또는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를 이용한 온라인 서명자에 대해서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자동차 검사 수수료를 2000원 할인해 줄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서명에 참여하는 100만명의 운전자들이 모두 친환경 운전을 할 경우, 연간 5억리터의 연료 절감과 연간 100만톤 정도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와 함께 교통사고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