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 corp.nate.com)는 오는 3월 문을 여는 차세대 포털 ‘네이트’에 역량을 집중해 미래 인터넷시장의 핵심이 될 컨버전스 포털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올해의 효율적 성장을 위해 이미 지난해부터 장기적 비전과 핵심 추구가치, 이의 전략 및 실행방안을 준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3년 내 포털 1위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확고한 자신감과 추진동력을 얻는다는 방침이다.
포털 네이트의 자리 매김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검색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판단, 엠파스와 코난테크놀로지의 검색기술 시너지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신검색기술 개발을 위한 검색연구소를 신설하고, 오는 3월 동영상 배경음악 검색, 팔레트 검색, 피사체 검색 등의 신규검색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1위 메신저 네이트온과 연계한 실시간 지식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국내 1위 SNS 싸이월드의 검색 허용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노출하는 방식으로 검색 데이터베이스 강화도 꾀하고 있다.
컨버전스, 교육, 게임, 3D, 글로벌이라는 5개 영역에서 새로운 성공사례를 만들어냄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 역시 2009년 SK커뮤니케이션즈의 핵심사업 목표다. 현재 SK커뮤니케이션즈는 해외 5개국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싸이월드 서비스를 통합 운영해나가는 유연한 대응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도 강화된다. 이미 지난 연말부터 전사적 차원의 인터넷정화캠페인을 진행, 정보보호 및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하고, 서비스 이용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선두서비스 싸이월드와 네이트온 역시 신규사업모델 발굴 및 이를 통한 성과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터뷰-주형철 대표>
“인터넷 산업은 그 어떤 산업보다 변화의 체감온도가 큰데 올해는 아주 어려운 시간이 될 듯하다.”
주형철 사장은 어려워진 경기에 새로운 경쟁구도가 더해지면서 기존 사업구조에서 안주한다면 단기적 생존도 장담할 수 없는 초경쟁 시대에 돌입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주 사장은 “1990년 후반 IMF가 그랬고 2000년 초반 닷컴 거품 붕괴에서 볼 수 있듯이 위기는 항상 새로운 기회와 함께 온다”며 “SK커뮤니케이션즈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2008년을 돌아보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효율적 성장을 위해 장기적 비전과 핵심 추구가치를 설정했고 각 사업영역에서의 전략과 실행방안을 마련했다. 또 인터넷기업에 맞는 경쟁력 있는 관리 시스템도 만들었다.
주 사장은 “2009년은 무엇보다 사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매김하는 것이 중요한 생존전략”이라며 “정보보호 및 정보제공 기능 강화에 집중하고 지난 연말부터 전사적 차원의 인터넷 정화 캠페인을 진행해 서비스 이용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