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www.kr.redhat.com)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의 새 버전인 ‘HLE 5.3’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RHEL 5.3은 가상화 지원 범위의 확장 및 오픈JDK와의 통합이 특징이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의 서브스크립션을 구매한 고객들은 추가비용 없이 레드햇 네트워크에서 새 버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번 새 버전은가상 서버의 지원을 강화해 가상 CPU에 메모리 용량을 80GB까지 확대했다. 물리적 서버의 지원 범위 또한 확장해 126 CPU에 1TB의 메모리 용량을 지원한다.
또한 Hugepage 메모리를 비롯해 인텔 EPT(Extended Page Tables)와 같은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가상 서버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키며, 과중한 I/O(Input/Output)를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가상화를 지원하는 장치를 추가할 수 있다. 이로써 고객들은 기존의 서버들을 활용하여 보다 큰 규모로 가상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인텔의 새 프로세서인 45nm의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전력 관리 및 하이퍼쓰레딩(hyperthreading)과 같은 기능이 추가됐다.
RHEL 5.3에 포함된 오픈JDK(Java Development Kit)는 자바 SE6 TCK(Technology Compatibility Kit)를 지원, 자바 SE6을 비롯 이전 버전들로 설계된 모든 애플리케이션과 호환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RHEL 5.3은 오픈 소스 운영체제의 구성요소를 대량 추가해 릴리즈 노트에는 150개의 이상의 업데이트가 포함되어 있다. 추가 및 향상된 기능에는 일반 커널을 비롯하여 장치 드라이버와 아키텍처에 관계된 구성요소에서부터 간편해진 데스크톱 네트워킹 및 GFS2파일 시스템의 지원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는 데스크톱에서부터 메인프레임을 아우르는 기업용 오픈소스 운영체제의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한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5.3의 새로운 기능 및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redhat.com/rhe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