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의약품기업 이수앱지스(대표 최창훈)가 19일과 20일 공모가 5500원으로 일반 청약을 한다.
이 회사는 기술성 평가를 통한 ‘성장형 벤처 특례상장’에 따라 코스닥에 이름을 올린다. 성장형 벤처 특례상장은 기술력과 성장성이 있으나 수익을 내지 못하는 벤처기업을 위해 코스닥 상장심사에서 ‘수익성 요건 적용’ 등을 면제해준다.
이수앱지스는 이수화학이 지난 2000년 설립했다. 치료용 항체의약품 연구개발에 주력한다. 발행 주식은 기관투자가에 50%, 우리사주조합과 일반 청약자에 50%씩 배정된다. 공모를 통해 조달될 약 75억원의 대부분은 현재 진행하는 연구과제의 임상시험에 쓰일 예정이다.
최창훈 사장은 “당장 공모가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상장 후 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진행중인 연구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