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광안리 등 부산시의 주요 관광지 19곳에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지난 2007년 해운대 해수욕장에 처음으로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존을 구축한 이후 올해 추가로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 19개 지역에 무선 메시(Mesh WiFi)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유비쿼터스 무선인프라 구축 사업을 위해 8억2000만원의 사업비(시비)를 투입, 오는 3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수행자인 노바노스 컨소시엄은 무선랜 기술과 장비를 이용해 19개 관광지에 인터넷 존을 구축하고 주요 관광지 정보, 교통정보 등을 제공한다. 웹캠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새로 구축될 이번 무선 인프라를 u교통, u방재, u헬스케어 등 부산 u서비스에 확대·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 착수에 앞서 부산시는 20일 시 청사에서 관계공무원과 유관기관 및 사업시행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사업과 더불어 시범적으로 무선 와이파이를 이용한 관광안내 부스를 한 곳에 설치하고 기존 ‘1330 문화관광안내전화’와 연계해 외국인에게 동시통역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