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국산암호의 이용확대를 위한 업무협력의 일환으로 1월 21일부터 국산 암호기술인 SEED와 ARIA의 정보 공유와 공동 배포를 시작하기로 하였다.
SEED와 ARIA는 민간과 공공 분야, 각각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국산 암호알고리즘으로, 양 기관은 SEED와 ARIA의 소스코드를 받기가 불편했던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으로 배포하기로 했으며, 나아가 홍보협력 등을 통한 국산 암호기술의 이용확대를 위해 협조하기로 하였다.
이번 조치는 민간분야에서 국산암호 SEED의 국제표준화와 이용활성화를 위해 수년전부터 노력해온 KISA와 국가 공공분야의 암호를 책임지고 있는 NCSC가 본격적으로 협력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KISA 전길수 암호응용팀장은 “이번 NCSC와 KISA의 협력을 통해 국산 암호기술의 활용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간과 공공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은 국내 암호분야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